향후 1년 953만달러 계약 전망
경기도는 13~16일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17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3501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상·증강현실, 3D 프린팅, 드론, 스마트기기용 액세서리, Io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혁신기술 & 스타트업 코너'가 마련됐으며, 한국기업 111개사가 참가했다.

도에서는 도내 10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하고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일부 지원했으며, 중국어와 영어 전문공동통역을 현장에 배치했다.

도내 기업 10개사는 총 382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3501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향후 1년 이내 총 121건 953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계행사로 열린 '2017 우수혁신기술 및 전자제품 경연대회(HKEIA Award)'에서는 성남시 자동 로봇청소기 업체 에브리봇이 홈 가전기기 분야에서 골드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으며, UV DLP 3D프린터를 주력으로 하는 굿쓰리디는 3D프린팅 분야에서 위너(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수출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에서는 전자분야 대표 시장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