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홍희경)은 오는 25일 인천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대표 박영애)와 공동으로 '인천시 저출산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연 1회 개최하는 '인천여성가족포럼'을 확대하여 기획한 것이다. 지난 4월 인천시의회 저출산 해결방안 연구회와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열린다.

그동안 재단은 업무 협약 이후 인천시민 3,855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관련 설문조사와 자료 1차 분석을 완료했다.

이번 토론회는 설문조사의 분석 결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저출산 문제의 접근에 있어서 양성평등 정책의 중요성을 다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01년 1.29의 합계출산율을 보인 이후 16년 동안 1.3 이상의 합계 출산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2016년 합계 출산율: 1.17).

인천시는 2002년 1.17의 합계출산율을 나타낸 이후 2012년(1.30)을 제외한 14년 동안 합계 출산율이 1.3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14의 합계출산율을 보여 전국 수준보다 낮은 수치(1.17)를 나타낸다.

한편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이날 주한 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스웨덴의 아빠' 사진展을 함께 개최한다. 스웨덴은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출산율 회복과 국가 경쟁력 제고의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국가로서 양성평등 육아의 선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신호 기자 s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