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경제과학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양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로봇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로봇 기술·정책·R&D 등에 관한 정보교환 및 협력과제 발굴, 로봇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정길 경기경제과학원 과학기술혁신처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 속에서 로봇 산업은 기존 제조업 공정의 효율화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양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자산을 공유하며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는 "경기도는 국내 로봇 기업의 40%가 밀집한 로봇산업의 중심지"라며 "앞으로 경기도의 훌륭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