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9명 … 28.9% 감소
최근 5년새 최저치 기록
2016년도 포천시 자살 사망자수가 전년도 69명에서 49명으로 20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지난 9월말 발표한 2016년 지역별 통계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자살률이 28.9%가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시는 경찰서와 소방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해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왔다.

또한 시 관내 90여개 아파트단지 및 마을 순회 건강서비스를 통한 정신건강 자살예방 교육과 시 자체적인 예산지원으로 27명에게 우울치료비 24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살수단 통제사업의 일환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875농가) 및 마을별 정신 건강교육, 번개탄 자살수단 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포천건강 페이스북 SNS 친구 2509명에게 지속적인 홍보 등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매진해 왔다.

시는 특히 지난 2월께 마음도 몸처럼 돌아보기 위한 마음카페를 개소해 마음검사 및 상담, 자율신경균형 검사 등 혼자서 힘들어 하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마음카페를 만들어 지역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자살률을 줄일수 있는 시민행정을 펼치고 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