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출근 시간 광역버스와 회사 통근버스로 운영되는 전세버스가 충돌해 20명 넘게 다쳤다.

17일 오전 7시18분쯤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망월재 사거리에서 광역버스와 회사 통근버스가 추돌했다.

사고는 A(40대)씨가 모는 광역버스가 경기체고 쪽으로 직진하던 중 성균관대역 방향으로 직진하는 통근버스에 차량 우측 뒷문 부분을 들이받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 중 25명가량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통근버스 운전사 B(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성 봉담 소재의 한 회사 통근버스로 운영되는 이 전세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두 대의 버스 중 한 대는 신호위반을 했을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