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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도 대표의 구인·구직 축제인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17일 오후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350여 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의정부·양주·파주·동두천 일자리지원센터 등의 후원하에 도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 등 장애인 구직자들과 구인기업들을 위한 80여개의 부스들을 운영했다.

취업관에서는 구직 장애인 350여명, 40여 곳의 구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1:1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전시관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업체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메이크업, 고용관련 상담 등 장애인들이 구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시각·청각·지체 장애 체험,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시연, 점자명함 만들기 등 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인식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은 물론, 안마시연회, 재미로 보는 작업사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