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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2동은 17일 덕현아파트 경로당 숙원 사업이었던 환경개선이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져 이를 축하하는 조촐한 잔치가 열렸다. 

이날 축하 잔치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회원어르신 30여분과 환경개선 공사를 전담해준 윤재근 목민봉사회 집수리사업단장 등 주민 50여명이 함께하며 덕현아파트 통장과 부녀회장이 마련한 보쌈 등 푸짐한 음식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환경개선을 실시한 덕현아파트는 입주민이 1,000세대가 넘고 1994년 입주를 시작하여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한 교문2동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이다. 그러나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기를 지나면서 경로당 건물이 점차 노후화되고 어르신들도 편의 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구리시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봉사단체인 목민봉사회는 지난 9월 2주간에 걸친 주방 환경개선, 도배, 씽크대 교체 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쾌적한 경로당으로 탈바꿈했다.

김인창 덕현경로당 회장은"노인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이 오랜 세월속에 노후화되어 5년 이상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자체적으로 특별한 방법이 없었는데, 시와 동 그리고 목민봉사회에서 시원하게 해결해 주시고 함께 동참하여 준 교문2동 부녀회에도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교문2동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현장 방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건강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여가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경로당 이용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