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밤샘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는 그동안 불법주차 야간 단속 시 적발내역 입력 등 현장업무를 수기로 처리해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정적인 현장 업무를 위해 스마트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프린터, 프로그램 구입비 등 예산 총 2300여만원을 들여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록부터 촬영, 적발통보서 부착까지 수기로 진행했던 업무가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이뤄진다.

적발내역 정리와 개별차적 조회, 자료 입력과 분류, 이첩 등 내부업무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화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단속업무 간소화와 효율적인 현장 단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민 불편사항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