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미술유통시장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린다.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과 임시공간(대표 채은영)이 제59회 목요문화포럼을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지역 미술 시장 및 유통을 위한 다른 상상과 실천'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다.

목요문화포럼은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이슈와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장(場)으로 자리매김한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술 시장 유통에 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내외 다양한 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해 인천시 미술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제59회 목요문화포럼은 기획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천의 신생 미술 공간 '임시공간'과의 협업으로 진행하며,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캐비넷 아트페어' 기간 내에 이루어져 인천 미술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시각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발제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 미술 시장 및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인천아트플랫폼 최병국 관장이 인천미술협회를 중심으로 한 인천 아트페어와 호텔 아트페어의 실태를 소개할 예정이며, 부평아트센터 우사라 큐레이터가 부평아트센터의 '화이트 옥션'을 중심으로 인천 미술 시장과 유통사례에 대해 심층적으로 발제한다.

이어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유통팀 이수령 팀장은 시각예술 유통 관련 지원정책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짚어주며, 미술작가 최선은 '작가 주도의 미술시장'에 대한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로렌시나 화란트-리와 최진이가 송은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예술지원과 시각예술의 활성화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진행은 임시공간 채은영 큐레이터가 맡는다. 032-455-7133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