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과 인천~시즈오카 구간 환승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와 시즈오카현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활용해 일본~동남아 구간의 인천공항 환승 상품 공동 개발·지원, 여객 마케팅과 정보 교환 등 인천공항과 시즈오카공항 간 환승 증대를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시즈오카는 일본 지방자자치단체 중 아오모리, 니가타에 이어 인천공항의 세 번째 협력협정 체결 도시다.

일본 최고 명산인 후지산과 온천지대인 이즈반도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은 물론 동남아 관광객의 방문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공사는 앞으로 인천~시즈오카 구간을 활용해 아시아 및 일본 발 환승객을 추가 유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기 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은 일본 주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환승객 증대를 도모하는 등 신규 환승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