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물류연구회와 인천시는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물류시대에 대응한 인천의 미래 전략'이란 주제로 포럼을 연다. 정종욱 인천대 중국학술원장이 '시진핑 2기의 중국 정치와 경제'를, 기철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이 '세계 물류환경 변화와 항공물류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한종길 성결대 교수가 '한진해운 사태 이후 한국 해운항만의 대응 방안'을 주제발표하고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사가 '인천항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정태원 성결대 교수는 '인천항만공사 해외 진출 물류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작년 추석연휴比 '유럽여행 2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유럽행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18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때(7만8000여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여객이 많았던 노선은 동남아시아(51만6000여명)였고, 중국 노선(39만8000여명), 일본 노선(37만2000여명)이 뒤를 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유럽 주요 관광지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노선을 개설했고, 긴 연휴가 맞물려 유럽 노선 여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항 건축물 내진평가 용역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건축시설물 내진성능평가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 소재 건축시설물 56개동이 평가 대상이다. 모두 창고 등 기타 건축물로,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시설물이다. 연안여객터미널과 제1·2국제여객터미널 등 인천항 다중이용시설은 내진 성능이 확보된 상태여서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용역 예정금액은 4억9900만원이고 가격입찰서 제출 기간은 16~19일이다.

▲인천공항공사 연평균 급여 '3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 김현아(한·비례대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급여·성과급 등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감정원의 정규직원 연평균 급여는 8985만원으로 국토부 산하 23개 기관 중 1위였다. 항공안전기술원(7952만원)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인천공항공사는 7878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택도시보증공사(7781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7638만원) 순으로 직원 평균 급여가 많았다.

/김기성·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