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방문 행차모습을 재현한 제1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지난 14일 어가행렬로 덕정역에서 출발해 회암사지까지 약 5.5km의 구간에서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 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태조 이성계 역할은 양주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원종씨가 맡았으며 태조를 맞이하는 양주목사 역할은 이성호 양주시장이, 무학대사 역할은 회암사 주지 혜성스님이 맡았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소놀이굿, 상여와회다지소리 등 양주무형문화재 공연과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전통창작무용극 태조 이성계, 극단 민들레의 전통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 공연, 국악합주 등 각종 공연과 퀴즈대회인 청동금탁을 울려라, 왕가의 산책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