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금동주민자치위원회는 13~15일까지 3일간 가운동 소재 안나농원에서 15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배따기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자치위에 따르면 체험학습농장인 안나농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가운동, 수석동, 지금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자녀 150여명이 먹골배의 효능 및 농사 방법 등의 강의, 배를 이용한 와플만들기, 배따기를 직접 체험하였으며 배김치 등 배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알려주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를 이용한 와플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하여 바쁜 도시생활에 지친 부모들이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희서 주민자치위원장은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아이들이 자연체험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재영 지금동장은 "자연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호홉하며 행복한 가을 가족 나들이가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