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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시 관내 농업기계 전문기술을 가진 농업인 양성을 위해 '농기계 운전기능사 및 정비기능사 교육'을 통해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나섰다.

16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에 필수적인 장비인 콤바인과 이앙기, 트랙터, 경운기 취급 및 코스운전 이론교육과 운전실습을 총 30회 9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여 지게차조종면허와 농기계운전기능사자격증을 교육생 13명 전원이 취득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또한 "국가공인자격증인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과 굴삭기조종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맞춤형 농업기계 자격증반 교육(42시간)과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센터의 이 같은 교육은 "실기시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기계 관련 정비내용을 교육생(농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추진,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호응도가 컸다"고 말했다.

농업기술터는 "기계 정비기능사 교육과정의 경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경력관인 이봉우 농업기계팀장과 팀원이 교육을 맡아, 교육생들에게 농업기계 동력경운기, 관리기 등 주요부분 분해정비 실습 교육을 진중적으로 지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론을 집중적으로 반복 교육을 하는 등 농기계 정비기능사 자격증의 경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각종 농업기계를 분해, 검사, 조립, 정비 등의 업무능력을 평가받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러한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68명이 수료하여 178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핵심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포천농협 등 5개 농협에 농기계수리기사로 9명이 취업해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김애경 농업지원과장은 "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대여함으로써 농가의 구입 부담을 경감하는 등 일손 부족현상 해소와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농업기계정비인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