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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은 이달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리듬풍경 Rhythmscape>전시회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했던 <리듬풍경 Rhythmscape>전의 순회전시로,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에서 우수한 전시를 선정하여 해외에 소개하는 '트래블링 아츠 코리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디오 아트,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7팀의 9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20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전시에 참여한 일본 작가 우메다 테츠야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본의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인 NTT ICC와 협력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전시에 참여하는 한일 양국 작가들간 '아티스트 토크'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리듬풍경 Rhythmscape>전은 청년 예술가들이 관찰한 삶과 사회의 '맥박'과 '리듬'을 들음으로써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심과 동향을 진단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참여작가 권용주, 남화연, 양정욱, 요한나 빌링, 우메다 테츠야, 전소정, 조혜정&김숙현은 우리의 몸을 통해 구현되는 일상의 리듬, 사물과 자연에 내재한 리듬, 노동의 리듬 등 다양한 리듬들의 관계와 각각의 의미를 탐구하고 있다. 전시의 키워드인 '리듬'은 프랑스 사회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리듬 분석' 책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