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도서관은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윤동주, 그 사람을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상영, 도서 전시, 시 낭송회, 저자강연회, 캘리그래피 체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일 시인 윤동주의 작품으로 그를 노래하는 화정도서관 시낭송 동아리 '즐거운 눈빛'의 시 낭송회와 '시인 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가 이끄는 저자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안소영 작가는 아버지와 주고받은 옥중 서신을 묶은 서간집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또한 오는 27일과 11월 3일에는 윤동주의 시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하며 미니액자, 향초 위에 그의 작품을 새겨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밟으며 그의 문학 작품에 다시 한 번 매료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신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정도서관(031-8075-9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