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카리 플러스' 이달 5000여개 판매 … 재배단지 확대 계획
▲ '고시히카리 플러스' 10㎏
강화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 생산을 목표로 육성단지를 통해 생산한 '고시히카리 플러스'가 첫 출시와 함께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쌀 소비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달 첫선을 보인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0월 초 출시 직후 3㎏과 10㎏짜리 쌀 5000여개가 판매 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청정 강화지역의 으뜸 품종인 고시히카리를 특별관리 육성단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낮추고 완전미율은 97% 이상으로 높여 기존의 고시히카리보다 더욱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특징이다.

쌀은 볍씨를 뿌리고 낟알을 걷어 들이기까지 여든여덟 번의 일손과 일곱 근의 땀이 담겨야 한다는 말처럼 품질면에서 농민들의 피땀 어린 정성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군은 '고시히카리 플러스'의 품질 우위의 경쟁력을 내세워 양재와 고양 농협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8개를 비롯 서울 지역 주요 백화점 및 홈쇼핑과도 판매행사를 추진하는 등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대한민국 1%의 최고급쌀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까지 3000㏊를 목표로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판매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향후 강화군 전체 쌀을 견인할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