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삶 지원에 따른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의 지역주민들에게 경기의료원 포천병원과 연계를 통해 외래, 입원비, 가정간호, 보청기 등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외래 및 입원의 경우 1인당 연 5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의 경우, 경기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의료급여대상자(1·2종),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50% 이하 기준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납입금액 기준, 배우자가 지원 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결혼이민자로 포천시청, 보건소, 읍면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포천병원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이 사업으로 인해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리며, 건강격차 없는 행복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