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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양경민 융기원 정밀의학연구센터 부센터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된다고 11일 밝혔다.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 기관으로, 세계적으로 경제·과학·의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위 3%의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인물이 수록된다.

양 박사는 난치성 암을 주제로 암생물학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저명 SCI 학술지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며,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같은 난치성 암에 대한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박사는 그 동안 발표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항암제 신약 개발에 몰두하고 있고, 최근 악성 혈액암과 난치성 암이며 특이적인 항암제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제 신약 물질을 기술이전한 성과가 있다.

양경민 박사는 "차세대 유전체 해독 기술을 기반으로 암환자의 임상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발생과 암전이에 따른 몸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항암제 신약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1년 안에 개발중인 신약 후보 물질들을 전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