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타큐슈시의회 대표단이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차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13~14일 기타큐슈시의회 대표단이 시의회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타큐슈시의회가 회기 중이라 이번 일정은 기노시타 사치코 부의장 등 2명만 소화한다. 기타큐슈시 관계자 4명도 동행한다.

기타큐슈시의회 대표단은 13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과 면담하고, 송도국제도시와 한국근대문학관을 둘러본다. 14일에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대화합 한마당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돌아간다.

인천시의회와 기타큐슈시의회는 해마다 교차 방문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짝수 해에는 인천시의회 대표단이 기타큐슈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참가하고, 홀수 해에는 기타큐슈시의회가 인천시민의 날 행사에 축하 사절단을 보내는 방식이다. 지난해 8월에는 인천시의회 대표단 5명이 기타큐슈를 방문해 우호를 다졌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