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격' 지도 당부
▲ 신은호(민·부평구1)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지난 10일 인천대공원 매점 7곳을 찾아 물품 가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신은호(민·부평구1)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0일 인천대공원 매점 7곳을 찾아 물가를 점검했다.

신 위원장이 매점을 둘러본 결과 컵라면 2500원, 탄산음료 2300원 등 물품 가격이 인근 편의점보다 비싼 편이었다.

신 위원장은 "공원에서 물건이 비싸게 판매되는 이유는 매점 대다수를 관리사무소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입주한 개인이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5년의 계약 기간에 자율적으로 매점을 운영한다.

신 위원장은 "공공시설인 공원 매점에서 비싼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지양돼야 한다"며 매점 사업자를 신규 선정할 때 사업계획서에 예상 가격을 포함하고,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하도록 공원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