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코리아와 '가격 협상' 완료 … 2019년 착공

파주시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금촌2지구 조합은 지난달 28일 조합사무실에서 ARA코리아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가격 협상'을 완료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금촌2지구는 같은달 8일 조합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기업형임대사업자)를 하나자산신탁에서 ARA코리아로 변경했다.

경기도 내에선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구 4곳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파주시에서만 2곳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앞서 지난 6월9일 율목지구가 하나자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금촌2지구가 ARA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완료함에 따라 두 곳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촌2지구는 경의중앙선 금촌역과 300m 거리,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2020년 예정) 금촌나들목 인근, 금촌초교와 금촌전통시장과도 인접해 있다.

파주시청과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파주 중심지역에 속한다.

총 765세대 중 조합원 및 의무임대 281세대를 제외한 484세대가 뉴스테이 매각 대상이다.

앞으로 2018년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마치고 2019년에 착공해 2022년 준공한다는 일정이다.

황유성 금촌2지구 조합장은 "ARA코리아와 3.3㎡(평당) 최고가 기준 880만 원에 가격 협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받게 됐다"며 "업무협약이 완료되면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높은 만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