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조소현 등 23명 윤덕여호 승선
10월20·23일 평가전 … 아시안컵 대비
▲ 4월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 출전한 여자대표팀. /사진제공=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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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미국과 두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는 여자대표팀(감독 윤덕여)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월20일과 23일 열리는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할 23명 선수를 27일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과 20대 초반의 홍혜지(고베),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신구조화를 이뤘다. 박초롱(화천KSPO)과 한채린(위덕대)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미국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과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차례로 치르며 2019 프랑스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아시안컵에서 5위안에 들어가면 여자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윤덕여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다. 현재 우리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하겠다"고 이번 미국전의 목표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10월 14일 파주NFC에 소집한 뒤, 이튿날 첫 경기가 열리는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20일 경기는 MBC, 23일 경기는 SBS가 중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