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단기 4350년 '개천대축제'
가을의 문턱인 10월 인천 강화도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인천 강화군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마니산과 참성단 일대에서 단기(檀紀·단군기원) 4350년을 기리는 '강화 개천대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마당놀이, 인형극, 오케스트라·국악 아카펠라 공연,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공연이 이어진다. 개천절인 3일에는 마니산 참성단에서 단군을 모시는 개천대제(開天大祭)를 열고 제58회 전국체전 성화를 채화한다. 이 밖에도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13~15일 제14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올해 석모대교가 개통하면서 축제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새우젓 축제에는 6만5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