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패밀리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패밀리기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부터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까지 13개 분야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지난 2016년 본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508개사를 지원했으며, 매출증대 5611억원(기업당 평균 3억7000만원), 고용창출 1462명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 평택소재의 LED조명, 전자부품 제조기업은 자가설치 가능한 구조의 평판조명의 금형 개발 필요성이 대두돼 패밀리지원사업의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지원받아 평판조명 개발을 통해 기존 2인 이상 작업환경을 1인이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인건비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특허 출원 및 카탈로그 제작지원을 통해 대대적 홍보로 개발제품의 판매와 다각적인 홍보로 개별판매 영향을 받아 매출액 7억원, 신규고용 6명이 증대됐다.

경기도 광주소재의 전자현미경을 생산하는 한 기업은 간편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테이블톱(Tabletop)형 전자현미경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패밀리지원사업의 시제품(목원) 제작 지원을 통해 전자현미경을 개발했고, 매출액 9억원과 수출 5억원, 신규고용 3명을 창출했다.

이밖에도 제품 홍보를 위한 카탈로그 제작과 국내전시 지원 사업을 통해 테이블톱형 전자현미경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에도 산업재산권 출원, 시제품개발 및 장비교정 지원, 홈페이지 제작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대·내외적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정책적으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