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저농도 가성소다 제조시설 짓기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외국인투자기업인 대정티씨, 신창특수와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평택 포승지구(BIX·Business&Industry Complex)에 각각 300만달러와 200만달러를 투입해 PH조절제나 반도체 수처리약품으로 쓰이는 저농도 가성소다 제조시설을 2019년 말까지 건립하게 된다.

제조시설 면적은 대정티씨가 3110㎡, 신창특수가 3066㎡다.

평택시 포승읍 시곡·만호·신영리 일원에 들어서는 207만4000㎡ 규모의 포승지구에는 2020년까지 산업시설·물류시설·주택용지·공공시설이 입주한다.

경기도의회 평택항 경제발전특별위원장인 이동화 의원은 "이번 신규 투자로 평택이 첨단산업단지의 전진기지화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평택항 경제발전특위는 평택항 배후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