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주택조합 출범
그동안 일부 토지주 반발과 부지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파주시 문산통일지역주택조합이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해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통일주택조합은 24일 문산행복센터에서 조합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강병철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아 조합원들의 고통이 컸지만 모두 원만하게 해결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 주택 건립 과정의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박기남 ㈜우리터 회장은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모든 조합원이 고통 받았지만 이젠 조합원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주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터전을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아너스빌이 시공하는 통일주택조합아파트가 건설되면 높은 브랜드 가치와 초역세권 프리미엄 아파트로 인식될 것으로 조합원들은 자신하고 있다.

아파트 527세대, 오피스텔 350세대,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문산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통일조택조합은 올 12월쯤 사업승인 신청이 완료되면 2020년 하반기에는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