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준비~해외진출 전과정 지원 … 올해 500억 투입 예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해외시장 진출역량 스타트업 지원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인천시 서구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부품 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지원 1기다. 2014년 입교해 전문 전시회 참가와 온라인 마케팅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는 500억원을 들여 약 500명에게 창업 준비-창업 실행-성장 단계-안정화 단계에 이르는 창업 전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참이다.

프리스쿨 과정을 통해 '창업 준비' 단계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입교 시 전담교수 코칭, 최고 1억원 사업화자금, 업무공간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실행을 도와준다.

졸업기업엔 멘토링, 판로, 투·융자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준다.

김창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청년창업 활성화는 내수 침체와 청년실업률 증가로 이중고를 겪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성장동력"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인천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모집은 1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모집 공고는 K-스타트업이나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