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25일 한의녕 원장과 임직원 30여명이 여주한글시장을 방문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가 지역구인 원욱희(바른정당·여주1) 경기도의원이 한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한의녕 원장과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과 장바구니를 들고 여주한글시장을 돌며 추석 때 쓰일 각종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29일까지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주간으로 정하고 본부별로 도내 지역별 주요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 직원이 함께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전통시장센터(031-259-7432)로 문의하면 된다.

원욱희 의원은 "여주한글시장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5일장이 서는 역사 깊은 전통시장이다"라며 "모두가 재래시장을 찾아 추석명절 장보기를 한다면 그것이 곧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녕 원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길어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오히려 줄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직접 직원들과 함께 시장을 찾게 됐다"며 "전통시장을 찾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