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5010071.jpeg
▲ 국립수목원에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이용 포천관광지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사진제공=포천종합사회복관.
포천 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공동으로 시 관내 장애인들이 접근 가능한 '포천여행지도만들기'사업 진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이를 위해 "지난 주말부터 시 관내 유명 관광지인 신북면 소재 포천아트밸리와 국립수목원 등 두 곳을 탐방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하고 접근성 있는 '포천여행지도만들기'사업은 시의 주민참여 예산과 장애인 이동권 개선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대학생, 성인 등 장애인과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시 관내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관람편의 정보 조사를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포천관광여행정보지 발간과 주요 관광지내 장애인 접근성 수준과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포천여행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엄모씨는 이 사업에 참여한 결과, "장애인들이 다니기 편한 탐방지야 말로 어린이, 노인,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부모 모두에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곳이 좋은 시설이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타고 다니는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들에게도 편안한 여행지가 될 수 있다"며, "장애인들이 관광지내 모든 시설을 볼 수 있도록 계획된 시설 탐방활동을 통해 장애인 관광탐방에 따른 포천지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기도 했다.

한편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사업 담당자는"그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정확한 여행정보가 없어 장애인들이 불편해 하고 두려워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포천지역을 여행하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항목 제공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