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5010028.jpeg
20170925010027.jpeg
용인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 시민 3만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정찬민 시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등을 한 후 길놀이 풍물패를 선두로 경안천을 따라 6㎞를 걸었다.

걷기 코스 구간에는 혼자 걷는 참가자들을 위한 혼킹, 썸타는 예비커플을 위한 썸킹, 가족 참가자들을 위한 패밀리워킹 등이 마련됐다.

구간별로 퀴즈나 거짓말 탐지기, 사진찍기 이벤트 등이 열렸다.

또 쓰레기를 모금함에 넣으면 쓰레기의 양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환경쓰레기통, 심폐소생술 체험, 다문화인식개선 부스, 성인 크기의 곰 인형을 세워 둔 테디베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와 삼성전자가 같은 액수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3억3천만원이 마련돼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에 전달됐다.

지난 2013년부터 열린 나눔워킹페스티벌에는 올해까지 5년간 총 15만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15억1천5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