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전국 테크노파크(TP) 워크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산시 청년창업인큐베이팅사업'이 지역재생과 청년창업 붐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1~22일 제주 KAL호텔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산시 청년창업인큐베이팅사업'은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지역의 낙후 상가 및 폐공간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한 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공간인 (일명)'청년큐브'는 지역내 한양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와 협력해 특화한 IT, 앱, 웹 등 기술창업 위주의 한양캠프와 문화예술 콘텐츠 위주의 예대캠프를 운영해 현재 2개소 30팀이 입주해 아이디어 사업화 등 창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올 11월 초지동 신명트윈타워 A동 5층에서 사무실 20곳이 들어선 청년큐브 1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입주실 및 공용공간지원, 경영지원, 시제품제작지원, 인증,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외부로 표출되지 않은 참신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화 하고 이를 직접 시장에 론칭시킬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한다.

청년큐브 예대캠프에 입주한 아비엔토 글림의 이요섭 창업자는 "경기도, 안산시, 경기TP의 지원 덕분에 머릿속에 있는 사업화 아이템이 현실로 옮겨질 수 있었다"며 "청년창업을 위한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이 더욱 확대돼 지역 젊은이들의 숨은 끼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강석 경기TP 원장은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재생과 청년창업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청년들이 창업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겟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