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석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십시일반 회비 경제지원·무료진료 앞장
▲ 최윤석(앞쪽 왼쪽 두 번째)이사장이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나누리 봉사 회원들과 함께 최근 평택 지산동 소재 좌동어린이 공원에서 '어르신 사랑의 국수봉사'행사를 가진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건강의 기쁨, 봉사의 기쁨, 나눔의 기쁨, 함께하는 기쁨'이라는 슬로건으로 평택시 최초 1호로 인가를 받은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최윤석(45)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평택의료생협) 이사장의 말이다.

최 이사장은 2015년 평택의료생협 이사장으로 취임해 이 단체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2년째다.

평택의료생협은 2015년 8월 의료기관 나누리 한의원으로 출발해 지역 주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의료인과 함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고 이용하며 치료 받을 수 있고, 보건과 예방을 중심으로 조합원과 지역 주민의 의료, 건강 등 생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단체다.

이 평택의료생협은 최 이사장을 필두로 이사, 감사, 조합회원 등 1000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2015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어려운 사안들을 청취한 이후 이사, 조합원들과 함께 논의를 거쳐 이를 근거로 구체적 지원여부 등을 결정해 왔다.

특히 이들은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소요되는 비용마저도 회원들이 각자의 주머니에서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통해 운영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도 평택의료생협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한 물품, 경제적 지원은 물론 무료진료 등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충실히 이어온 최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최 이사장은 조합원, 나누리봉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매달 사랑의 국수봉사행사를 하는가 하면, 겨울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쌀, 물품, 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무료진료 등 주민 센터 5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선풍기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같이 평택시 최초 1호 인가를 취한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현재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나누리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실천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로를 회원에게 돌렸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평택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