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추석 연휴 기간 내달 13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상수원 수계,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행정기관의 휴무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 감시활동은 추석 연휴기간 이전에는 사전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고 계도기간 경과 후엔 주요 하천 인근의 배출업소 및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연휴기간에 환경오염 신고창구 및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 22일 하천 주변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등 45개소에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사업장 관리요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최문환 환경보호과장은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발견 시에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또는 환경보호과(790-624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