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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모가면 농업테마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 체험장이 연간 2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나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 부족해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반면,

농업테마공원 내에 있는 유아숲 체험장은 인공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빛, 바람, 흙, 물, 생명'을 주제로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 함양은 물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체험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유아숲 체험장은 숲길 조성, 수생식물 서식처, 로프 체험장 등의 이용시설이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식물이나 각종 야생 곤충들도 이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다.

한편 조명철 산림공원과장은 "주중에 숲체험 활동을 한 어린들이 주말에 부모와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추후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고 건립 예정인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속히 추진해 산림문화와 휴양·교육 등 산림복지의 다양한 여건을 충족시켜주는 체험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진태 기자 kimj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