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산업관광설명회서 전통시장·스피돔·체험거리 호평
광명시는 19일과 21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잇따라 열린 대한민국 산업관광설명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동굴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광명동굴을 비롯한 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베트남 주요 언론과 현지 여행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버려진 폐광을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광명동굴의 다양한 관람시설과 체험거리, 대한민국 서민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장, 새로운 쇼핑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KTX 광명역세권 쇼핑센터, 세계 최대 규모인 광명스피돔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 최고여행사 중 하나인 베트남여행사의 프헝 반형씨는 "6월 한국에서 열린 광명동굴 팸투어에 참가한 후 광명동굴 여행상품을 출시했다"며 "베트남인이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인 광명동굴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열린 이번 대한민국 산업관광설명회는 최근 급증하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렸다.

올 들어 사드 배치 등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베트남 관광객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