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R 김포에 2-1 역전승…승점 43점으로 6년 연속 '쾌거'
▲ 23일 '2017 K3리그어드벤스' 정규리그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포천시민축구단.
K3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또 다시 탄생시킨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2017 K3리그 어드밴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6년 연속 정규리그 1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21라운드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이하 김포)을 상대로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선 1위인 포천과 2위인 김포가 경기 초반부터 불꽃을 튀긴 가운데 선재골은 김포가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포천은 전반 41분께 상대인 김포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지경득이 크로스했고, 김유성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들 양 팀은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친 후, 후반 12분께 교체카드를 꺼내 들은 포천의 김영훈을 투입시킨 결과 김 선수의 교체 투입 1분 만에 오른발 슛으로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으며, 후반 26분에 박승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포천시민축구단의 김재형 감독은 "최근 4경기 동안 1득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7 K3리그 어드밴스정규리그는 이제 1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포천은 승점 43점으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한편 K3리그 정규리그는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 뒤, 오는 10월1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7위인 청주FC를 상대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