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출·퇴근 시간 총 10회 … 기본요금 2600원
인천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오가는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10월부터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에 대해 ㈜이삼화관광에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도~여의도(M6635번) 노선과 송도~잠실역(M6336번) 노선은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로 하루에 총 10회 운행된다.

M6635번은 연세대를 기점으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역~해양경찰청~더 엑스포9단지~구로디지털단지역~보라매역~지적공사~여의도역~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해 여의도 농협재단을 종점으로 한다.

운행시간은 왕복 136분, 운행거리는 90㎞이다.

M6636번은 연세대를 기점으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아파트~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역~해양경찰청~더 엑스포9단지에서 복정역~장지역~문정역~가락시장역~석촌호수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172분, 운행거리는 122㎞이다.

송도~여의도 노선은 1시간43분(광역버스 기준)에서 1시간8분으로 이동시간이 약 35분 단축되고, 송도~잠실역 노선은 2시간6분에서 1시간26분으로 약 40분 줄어들 전망이다.

요금은 기존 M버스처럼 기본요금 2600원에 거리 요금이 추가된다.

노선 개통으로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 및 잠실 부근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 및 서울에서 인천대·연세대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출퇴근형 M-버스는 GPS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마다 개별 휴대폰 충전단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운행 관리 및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형 M-버스 도입으로 송도와 여의도 잠실 지역간 이동시간이 편도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형 M-버스를 확대해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