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장터 개장 … 11월까지 매주 주말
광명시는 23일 광명동굴 입구 경관광장에서 '전국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등 광명시와 상생협약을 맺은 전국 11개 시·군 관계자 4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24개 지자체 부스 36동과 광명시 부스 6동 등 모두 44개 부스에서 지역 브랜드 농수산물과 특산물이 매주 주말마다 상설로 판매된다.

연간 100만 명이 훨씬 넘는 광명동굴 관광객들에게 각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소득증대를 통한 도농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개설된 '전국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열리며, 각 부스별로 지자체가 계절과 상품 등 여건에 맞춰 단독 장터로 운영한다.

광명시는 '전국 팔도 농·특산물 상생장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앞으로 상설매장으로 확대해 도농 상생의 선도적 협력 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동굴을 통해 전국 58개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75종의 한국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임실치즈를 비롯한 일부 농·특산품을 함께 판매함으로써 한국와인과 연계된 부가산업에도 기여해 왔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