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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군포문화재단은 최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 창립 11주년을 맞아 열린 나눔행사에 전 직원이 동참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관내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 전 직원들이 모은 의류와 신발, 악세서리, 유아용품 등 4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에 기증했다. 또 21일과 22일에 걸쳐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서 군포문화재단과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중·고교생 10여명에게 수익금(목표 금액 700만원)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 군포점은 지난 2014년 군포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군포문화재단과 같은 건물에서 운영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나눔행사에는 재단 전 직원이 동참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기증하고, 이 물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군포문화재단 오종두 대표이사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