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 29일부터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
▲ 지난해 열린 제4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행사 모습.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2017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 기량을 반영해 3개 그룹(특선급, 우수급, 선발급)으로 나뉜다.

그란폰도란 1970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장거리 도로자전거 대회로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이다. 일반 대회와 달리 비경쟁 방식으로 산악구간 도로 120㎞에서 200㎞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행사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로 매년 늦가을에 개최되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란폰도로 정평이 나있다.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8명을 모집한다.

대회는 11월4일,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열린다. 총거리 121.3㎞로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 예천군,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181m로 코스 중반부 까지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후반부에 난이도를 높여 참가자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KPS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소백산맥 자락에서 열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대회"라며 "지난해는 3시간 만에 모집이 완료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8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경륜 홈페이지(http://riding.kcycle.or.kr/)에서 접수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