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열려 … 시장 "신성장 동력으로"
교통·저분양가·최적 물류여건 3박자
2000여 일자리·3300억 경제효과 기대
▲ 의왕테크노파크 조감도.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가 2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21일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 기공식엔 김성제 의왕시장, 김영민 의왕산단PFV 대표, 김동우 효성그룹 건설부문 사장을 비롯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이동 일원 15만8708㎡(약 4만8000평) 부지에 산업시설용지 8만7000㎡(약 2만6500평), 지원시설용지 8000㎡(약 2500평), 공원녹지 1만7000㎡(약 5000평), 공공시설용지 4만6000㎡(약 1만4000평)로 꾸며지는 일반산업단지다.

13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첨단기술 보유 기업과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호선 의왕역, 과천~봉담간고속도로(신부곡나들목), 영동고속도로(부곡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편리하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프알텍을 포함해 수도권의 유수 기업들이 이미 분양계약을 마친 상태다.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에 200여 개 기업이 속속 입주할 예정이다.

앞으로 2000여개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효과 2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00억원 등 총 3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테크노파크는 대한민국 최고 교통 인프라와 저렴한 분양가, 최적의 물류 여건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 "내년 12월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 구실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