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에 납품된 수액세트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병원측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인하대병원은 "수액세트 사용 전 간호사가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다행히 환자에게 투약 전에 발견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하대병원은 "죄송하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재 해당 업체의 제품은 전량 회수하고 타 업체의 수액세트로 교체된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교체된 제품 또한 업무 안전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