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해질녘 콘서트'·'개항호 국악공연'
▲ 인천아트플랫폼의 '해질녘 콘서트'포스터.
▲ 인천아트플랫폼의 '개항호 국악공연' 포스터.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9월~10월 가을맞이 야외 광장의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 '플랫폼 데이'는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이 아트플랫폼 거리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 프로그램이다. 인천아트플랫폼 B동(전시장)과 C동(공연장) 사이를 잇는 2층 데크와 광장에 설치된 전통목선 등 아기자기한 공간과 구조물을 무대로 이색적 분위기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9월에는 해질녘에 만나는 '해질녘 콘서트'가 열린다. 9월23일, 9월30일 오후 6시, 어쿠스틱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NY물고기'와 로큰롤 밴드 '스트릿건즈'의 무대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2층 데크에서 펼쳐진다. '해질녘 콘서트'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인천아트플랫폼 공간에서 해질녘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수준 높은 밴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기나긴 추석 연휴, 국악계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개항호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더욱 길어진 추석 연휴에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아트플랫폼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7일~8일 이틀간 인천아트플랫폼 광장에 설치된 전통목선을 무대로 이색적인 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개항호 국악공연은 '이희문컴퍼니'와의 협력기획으로 마련됐다. 10월7일은 '전태원(소리꾼)', '입과손스튜디오', 10월8일은 '윤대만(소리꾼)', '심야방초'의 무대로 꾸려진다. 이번 국악무대에 나서는 네 팀 모두 신진 국악무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유쾌하게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작은 공연들도 인천아트플랫폼 주말 거리를 채운다. 10월1일까지 주말마다 개최되는 '플랫폼 시장'과 함께 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라 자부하는 클라운진의 벌룬매직코믹쇼가 9월23일 진행되며, 9월30일에는 버블쇼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기획공연 <플랫폼 데이>는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032-760-1011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