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24일 이틀간 고양 벨라시타에서 '2017아트경기 페스타 고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트경기 페스타는 미술품 거래소 성격의 아트경기와 달리 주말 동안만 열리는 미술품 전시회이자 구매장터다.

23일 열리는 아트경기 페스타 고양에서는 43명의 신진작가 작품을 관람·구매할 수 있으며, '미술과 직업' 토크쇼와 만욱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등을 진행한다.

또 DJ공연은 물론 '쇼미더머니5'에 출연한 래퍼 레디와 G2의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도는 9·10일 성남에서 '2017아트경기 페스타 성남'을, 16·17일에는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광장에서 '2017아트경기 페스타 부천'을 열고 아티스트 플리마켓과 우리 집 그림 상담 등을 진행했다.

도는 지난 8월부터 부천 CGV중동점,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 고양 백석역에 위치한 벨라시타에서 '아트경기 상설미술품 거래소'도 상설 운영 중이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평소 미술작품에 관심이 있지만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방문하지 못했던 미술애호가에게 이번 페스타는 절호의 기회"라며 "아트경기가 신진작가들이 대중과 만나 유명작가로 도약할 수 있고 대중들에게는 미술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