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일동면 소재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내촌면 미급수지역 용수공급사업, 선단문화공원 진입로 개설공사 등 3건의 신규사업이 행정안전부 '2018년도 특수상황지역개발에 따른 신규사업'으로 선정 돼, 향후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의 이와 같은 특수상황지역개발에 따른 신규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조성을 하게 된다.

일동면은 주민수가 1만여명 정도지만 지역내 공원이나 주민 휴식공간이 전무한 실정이며, 청계저수지 주변 40여개의 팬션 성업으로 연간 약 1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청계저수지내 수변데크와 휴게데크,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이 인근에 조성되는 주차장 부지의 경우, 매년 치뤄지는 '오뚜기축제'시 활용하는 등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내촌면 일원에 "마을상수도 시설 노후와 지하수 고갈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 중소기업의 영업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여 폐업, 도는 타 지역으로 이전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 용수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선단문화공원 진입로 개설공사의 경우, 오는 2019년까지 2년간 국비 14억원 등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선단 문화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특수상황지역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휴식공간 확보는 물론, 먹는물 공급 마무리 등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걸림돌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 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