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_이미지_0922.jpg
새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0.29%, 강동구는 0.08% 상승 전환했고, 투가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노원구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이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가격변동률이 불안정한 아파트보다도 꾸준한 수요와 안정이 뒷받침되는 신축빌라를 찾고 있다.

‘오투오빌’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신축빌라는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호재 가능성이 높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비해 가격은 아파트값보다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저렴한 매물이 수시로 나와 가격대비 질 높은 매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투오빌’은 서울, 인천 및 경기도 신축빌라 시세 정보를 시군구 별로 나눠 상세히 공개하고 있으며, 모든 시세 데이터는 빌라시세 조회 서비스 ‘집나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곳은 지난 14일, 전월인 8월 시세 정보를 전면 업데이트한 바 있다.

‘집나와’에서 공개하고 있는 빌라 시세 정보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신축빌라 중 사당동, 상도동 신축빌라는 1㎡당 평균 724만원대에 분양 및 매매되며, 신대방동 신축빌라는 전월 대비 140만원 증가해 939만원대에 거래된다.

구로구 개봉동, 오류동 신축빌라는 1㎡당 평균 590만원대의 시세가 책정됐으며, 관악구 신축빌라 중 신림동(신림역), 봉천동 신축빌라는 평균 669만원대에 거래되는 반면, 남현동은 이보다 높은 777만원에 거래된다.

동대문구 제기동, 전농동 신축빌라는 1㎡당 864만원, 536만원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으며, 청량리역 인근 청량리동의 경우 전용면적 39㎡ 이상의 쓰리룸 빌라와 백화점, 대형마트가 가까운 입지를 갖춘 빌라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 삼선동5가 및 길음역 주변 정릉동 신축빌라는 1㎡당 526만원, 440만원에 거래되며, 광진구 신축빌라 중 능동, 군자동 신축빌라는 815만원, 784만원에 분양 및 매매 진행 중이다. 군자동 일대는 구옥빌라 전세 시세가 761만원으로 신축분양 시세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강북구 신축빌라 중 수유동과 우이동, 미아동 신축빌라는 1㎡당 604만원, 700만원, 631만원이며,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연희동 신축빌라는 평균 642만원대에 꾸준히 거래되는 반면 신촌동(신촌역)은 신축 및 구옥 빌라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서울시 중에서 재건축 단지로 몸값이 뛴 강남구 개포동 신축빌라는 1㎡당 1,240만원이며 역삼역 주변의 역삼동도 1,298만원의 비슷한 시세를 나타냈다. 또 청담동 신축빌라의 경우 이보다 더 높은 1,527만원대에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 경기도는 부천시 심곡동과 중동 신축빌라가 1㎡당 평균 455만원대에 거래되며, 상동 신축빌라는 이보다 낮은 336만원대에 분양 및 매매거래가 이뤄진다.

다른 수도권 인천의 경우 부평구 부평동(부평역), 십정동과 삼산동 신축빌라가 1㎡당 344만원, 416만원, 302만원에 거래되며, 남동구 신축빌라 중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구월동, 만수동 신축빌라가 346만원, 387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