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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천시 신둔면 일대에 기습적인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경부터 약 30분 동안 이천시 신둔면 수하리 일대와 남정리 일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져 김장 배추와 수확을 앞둔 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시설채소 작물이 많은 비닐하우스에 구멍이 뚫리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입었다.

신둔면 도암리에서 과수 농사를 짓는 최 모 씨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수확 예정인 배 농사를 망쳤다 "며 기록적인 우박 피해에 한숨만 지었다.

한편  신둔면에서는  피해를 입은 면적 및 작물 등을 신속히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들에게 피해 면적 등을 정확히 알려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천 = 김진태기자 kimj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