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1일 연천수레울아트홀 공연장에서 김규선 군수를 비롯해 관계 전문가,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연천군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 군 기본계획(안)은 계획인구 10만명을 목표로 '대한민국통일수도 한반도 통일중심도시 연천'을 미래상으로 설정, 남북경제교류협력과 통일을 선도하는 통일교류협력도시,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건강도시, 일터와 삶터가 공유하는 안전한 경제도시, 사(史), 문(文), 산(山), 수(水)가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라는 4대 계획목표 아래 12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또 1부~2부로 나눠 2030년 군 기본계획(안) 대한 영상 설명, 대진대학교 최주영 교수의 주재로 홍익대학교 이동환 교수, 경기연구원 강식 위원, 주민자치협의회 주윤기 회장, 군 정찬우 부의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기본계획(안)에 대한 고견을 제시했다.

특히 군은 2030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군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상, 공간구조, 추진전략 등을 결정하는 상향식 주민참여형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계획단을 구성·운영해 공청회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기본계획(안)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를 통해 내실 있는 군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오는 10월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 군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30 연천군기본계획'이 군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