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9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 학교가 스스로 자치·자율의 학교문화를 진단하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평균 76.3점(100점 기준)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에서 문항을 구성했다. 교직원은 30문항, 학생 및 학부모는 23문항씩이다.

학교문화 영역에서는 '민주적 가치체계 형성과 공유', '민주적 소통과 수평적 관계',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등의 관련 내용을 문항에 담았고, 학교조직 영역에서는 '학교민주주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토대구축', '민주적 리더십 구축',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 등에서 문항을 만들었다.
또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에서는 '교육과정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생활 속에서의 민주시민역량 함양', '학교 안과 밖의 연계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으로 문항을 구성했다.

설문조사는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2432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58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민주주의 지수 온라인시스템(http://demo.hrcglobal.com)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휴대폰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11월 말 학교별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